LG, 29년 만의 정상 도전…구광모 회장도 현장서 응원[KS]

2018년 6월 취임 후 야구장 첫 방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에서 구광모 LG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2023.11.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9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LG 트윈스에 구단주도 힘을 싣고 있다. LG 구단주인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모처럼 야구장 나들이를 했다.

구광모 회장은 7일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KT 위즈와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 구장을 찾았다.

LG그룹 오너 일가의 남다른 야구 사랑은 유명하다. 구 회장도 야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임 후에는 야구장을 찾지 않았다. 구 회장이 공식적으로 야구장을 방문한 건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에 앞서 선수단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 2023.11.07. yesphoto@newsis.com

LG의 가을야구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은 구 회장은 휴대폰으로 잠실 구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라운드는 물론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는 1루 관중석 쪽을 향해 카메라를 들기도 했다.

LG는 1994년 통합 우승 이후 28년 동안 무관에 그쳤다. 올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LG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