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청약 열기 '후끈'… 분양시장 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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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충청권에서 7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면서 일정 부분 반등에 성공한 청약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공사비 인상 등으로 높은 분양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선별 청약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전에서의 청약 성공 등에 힘입어 충청권에서 연달아 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올 중순까지 침체된 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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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충청권에서 7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면서 일정 부분 반등에 성공한 청약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공사비 인상 등으로 높은 분양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선별 청약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만 9944세대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충청권에선 모두 7324가구가 지역 분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선 대전에선 서구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818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568가구다.
앞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에 이어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완판 대열에 합류했는데 도마 포레나해모로 또한 청약 흥행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올해 지역에서의 마지막 분양일 것으로 보여 청약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지역 분양 시장의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충남에선 총 6개 단지에서 4349가구가 이달 분양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보령 엘리체헤리티지 971가구, 서산 센트럴아이파크 410가구, 아산탕정지구2-A12BL 대광로제비앙 459가구, 아산남성리영무예다음 892가구, 아산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 450가구, 천안성성5지구아이파크 1167가구 등이다.
충북에서도 21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주 원봉공원힐데스하임 1211가구와 가경아이파크6단지 946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장기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에선 이달 또한 분양 단지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의 청약 성공 등에 힘입어 충청권에서 연달아 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올 중순까지 침체된 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공사비 인상과 고금리 등으로 분양가가 높아진 만큼 갈수록 선별 청약 양상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 일부 단지들이 청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지만 나날이 높은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감이 커질 것"이라며 "대전 동구와 중구, 서구 등 5개 단지 분양가를 귀띔해 보니 모두 평당 1750-1850만 원의 분양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평당 1700만 원 이상의 분양가를 향후 수요자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분양시장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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