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패딩으로 무장했는데 일본은 민소매···겨울 길목 도쿄 '여름날' 이어져

연승 기자 2023. 11.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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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 최고기온이 7일 섭씨 27.5도까지 오르며 100년 만에 1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고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 도심 최고기온은 전날 25.1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25도를 넘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을 경우 '여름날'로 규정하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에 '여름날'이 이틀 연속 나타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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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7.5도···100년만에 11월 최고 기온 경신
사진=이미지투데이,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도쿄 도심 최고기온이 7일 섭씨 27.5도까지 오르며 100년 만에 1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고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전 최고기온은 1923년 11월 1일에 관측된 27.3도였다.

도쿄 도심 최고기온은 전날 25.1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25도를 넘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을 경우 '여름날'로 규정하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에 '여름날'이 이틀 연속 나타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날 도쿄가 있는 간토 지방과 인근 지역에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각지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최고기온이 나타났다.

야마나시현 고후(甲府)시는 28.4도였고, 가나가와현 오다와라(小田原)시와 지바현 사쿠라(佐倉)시는 각각 28.1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11월 초까지 여름 날씨를 보이다 가을비 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이후인 6일부터 기온이 급감해 전국에 체감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이상 기후를 보였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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