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김민영 “4강 먼저 올라갑니다”…각각 정은영 김갑선 제압[LPBA 6차전]
김진아, 정은영에 세트스코어 3:1 승
김민영, 풀세트 접전끝 김갑선에 3:2승
김진아 “두번째 4강 진출, 제 기록 깨고 싶다”
김진아는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3:1(11:8, 11:4, 6:11, 11:8)로 제압했다. 김민영은 ‘초대여왕’ 김갑선을 상대로 3;2(11:4, 5:11, 11:8, 1:11, 9:5)로 힘겹게 승리했다.
김진아에게는 지난 시즌 6차전(NH농협카드배)에 이어 두 번째 LPBA 4강 진출이고, 김민영에게는 첫 번째 4강이다.
김진아는 1, 2세트를 각각 8이닝, 9이닝만에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 10이닝까지 6:6 동점으로 가다 11이닝에 끝내기 하이런5점을 맞으며 한 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두선수 모두 공타가 많은 가운데 15이닝 장기전으로 흘렀다. 9이닝까지는 정은영이 8: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김진아가 10이닝부터 연속득점하며 마지막 15이닝에 3득점, 1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김진아는 “처음 1, 2세트는 잘쳤는데 이후에는 어렵게 풀어갔다. 두 번째 4강 진출인데 이번에는 결승진출로 제 기록을 깨고, 그 이상도 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옆돌리기와 뒤돌리기 등 기본기와 포지션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민영과 김갑선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4세트까지 승리를 주고받으며 2:2로 팽팽히 맞섰다. 마지막 5세트. ‘선공’ 김민영이 초구를 실패하자 김갑선이 곧바로 2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갑선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김민영은 중반 이후 힘을 냈다. 김민영은 1:3으로 끌려가던 6이닝부터 10이닝까지 7점을 보태며 8:4로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를 한 다음 14이닝에 대회전 뱅크샷으로 마지막 9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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