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산 피해만 2천 4백만원"…서울패밀리 김승미, '싱어게인3' 출연 후 빚투 논란

조지영 2023. 11. 7.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서울패밀리의 김승미가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출연 이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싱어게인3'에 출연한 50호 가수 김승미에 대한 빚투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관심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서울패밀리의 김승미가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출연 이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싱어게인3'에 출연한 50호 가수 김승미에 대한 빚투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는 "김승미는 2014년까지 우리 부모님 집에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강제집행 두 번을 했다. 남편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하여 김승미에게 전화로 해결을 부탁했지만 전화를 잘못 걸었다는 거짓말로 연락을 피하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쓴이는 김승미 부부가 세입자임에도 임대인과 상의 없이 반려동물을 키워 심각한 인테리어 파손을 겪었고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김승미 부부가 허락 없이 개,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고 피해 보상 없이 그대로 도망가듯 이사를 가버렸다. 조정조서에 보면 우리 부모님은 2448만8920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다. 3년 전쯤 김승미로부터 문자 한 통 받았는데 '자기 남편 죽으면 연락하겠다'였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글쓴이는 "김승미 가정으로 인해 부모님은 집이 망가졌고, 재산상 피해를 받았다. 아파트 관리소 분들은 2014년 직장을 잃었다. 얼마 전 사회 이슈가 되었던 전세사기처럼 저희 동네엔 서울패밀리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승미가 방송에 등장하는 영상 클립이 3일 전 게시된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만이 훌쩍 넘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이 JTBC 방송에 나오니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다"고 분노했다.

김승미는 1986년 서울패밀리로 활동하며 '이제는' '내일이 찾아와도'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후 1990년 위일청의 탈퇴 후 새 멤버로 들어온 유노와 활동하다 결혼, 2021년 편도암으로 유노가 사망하면서 활동이 멈췄다.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싱어게인3'를 통해 50호 가수로 출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올 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런 상황에 '싱어게인3'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으로 직접적인 논란을 피하고 있다. 앞서 '싱어게인'은 시즌1부터 요아리의 학폭 논란, 시즌2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활동이 중단된 한동근을 출연시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더구나 '싱어게인' 제작진은 시즌3 공개를 앞둔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참가자를 만나 1대1 검증에 나섰다. (논란) 걱정은 안 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바, 이번 김승미의 빚투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