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은희석 감독 “이정현 슬럼프, 10점하면 좋은 경기”

원주/최창환 2023. 11. 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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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슬럼프다." 베테랑 이정현을 향한 은희석 감독의 견해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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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슬럼프다.” 베테랑 이정현을 향한 은희석 감독의 견해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2연패에 빠져 8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강적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개막 6연승의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DB다. 은희석 감독은 DB의 전력에 대해 “디드릭 로슨, 강상재, 이선 알바노가 중심을 잡고 있는 팀인데 이들로 인해 벤치멤버들까지 살아나고 있다. 일단 로슨의 득점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의 부활도 필요하다. 이정현은 지난달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2점을 퍼부으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는 무득점, 2점에 그쳤다.

은희석 감독 역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슬럼프다. 득점을 (경기별로)나눠서 해달라고 했다(웃음). (이)정현이가 10점만 해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코피 코번이 가세해 지난 시즌보다 팀의 공격력이 좋아진 만큼, 정현이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은희석 감독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선수들에 대해 “(차)민석이는 깁스를 풀었다. 이제 재활을 시작하는데 복귀 시점은 2주 정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신)동혁이는 다음 주 이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이들의 공백이 뼈아프다. 돌아오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5
삼성 : 김시래 조준희 최승욱 이원석 코번
DB : 알바노 박인웅 강상재 김종규 로슨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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