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1패' 상승세의 OK금융그룹 "범실 줄어든 것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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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4승1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오기노 마사지(일본) OK금융그룹 감독이 범실을 줄인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7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3-24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V리그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미 감독도 "사실 국적은 크게 상관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오기노 감독이 부임하고 상대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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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부임 후 4승1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오기노 마사지(일본) OK금융그룹 감독이 범실을 줄인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7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3-24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OK가 4승1패로 3위, 대한항공이 3승2패(이상 승점 10)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칠 수 있게 된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감독은 현재까지 팀을 안정되게 꾸렸다. 이전까지 고비마다 범실이 많았던 OK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이를 최소화 하면서 힘을 내고 있다.
실제로 이날 경기 전까지 OK의 팀 범실은 7개 팀 중 최소인 87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3번째로 많은 929개의 범실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오기노 감독은 "연습 내용들이 경기에서 나온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상대의 좋은 플레이로 실점을 할 수 있지만 우리 범실로 인한 헌납은 좋지 않다. 그런 부분이 좋아지고 있고, 덕분에 팀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펼쳐지는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의 대결이다.
여자부에서는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오기노 감독은 "사실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 경험이 풍부하고 난 이제 겨우 6개월 됐다. V리그에 관련해서는 토미 감독에게 배우고 OK에 플러스 되는 부분을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V리그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미 감독도 "사실 국적은 크게 상관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오기노 감독이 부임하고 상대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김민재가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발목을 다쳐 개막 후 재활에 매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단 엔트리에 오늘 포함돼서 연습까지 소화했지만 경기에 뛸지는 지켜 봐야 한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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