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 "시험 없이 공단 소속 정규직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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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간위탁한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정규직 전환 방식에 반발해 총파업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가 민간 위탁기관 소속 상담사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합의한 건 지난 2021년 10월.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 이후 입사한 상담사만 채용시험을 치르고 그 이전 입사자는 시험 없이 공단 소속의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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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담사 90여 명도 집회 개최…"시험 없는 채용 전환" 촉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간위탁한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정규직 전환 방식에 반발해 총파업에 나섰다.
상담사들은 별도의 채용시험 없이 공단 소속의 정규직으로 채용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가 민간 위탁기관 소속 상담사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합의한 건
지난 2021년 10월.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당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결국 노사는 공단 소속의 기관을 별도로 설립해 상담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지난해 7월부터 노사가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전환 채용 방법을 논의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공단은 시험 응시가 포함된 전환 채용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정규직 전환 취지와 맞지 않다며 반발해 왔다.
결국 2년 만에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다시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민간 위탁 사무 논의협의회에서 소속기관을 설립해 전환하는 방안이 결정됐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12개 용역업체에 소속된 1600여 명의 상담 노동자들은 간접 고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공단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소속기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광주지회장을 포함해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11명은 지난 1일부터 강원 본사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에서 민간 위탁 업체에 소속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사는 98명.
상담사들은 기자회견과 집회를 통해 오는 2024년 1월 1일 공단 소속기관 설립과 시험 없는 전환 채용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 이후 입사한 상담사만 채용시험을 치르고 그 이전 입사자는 시험 없이 공단 소속의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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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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