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만 노을빛 정원, 전북 지방정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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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조성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사진)이 전북 제2호 지방정원에 등록됐다.
전북도는 부안군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전북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자연 생태가 살아 있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지방정원 등록으로 그 가치를 드높이고 탐방객의 발길을 더 불러 모으게 됐다"며 "향후 면적을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해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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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 8번째… 갈대·억새정원 장관
“향후 면적 확대 국가정원 승격 추진”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조성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사진)이 전북 제2호 지방정원에 등록됐다. 부안군은 방문객 증대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정원 면적을 더 늘리고 다양한 주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2006년에는 이 지역 출신 바둑 인사인 조남철 국수를 기념하는 바둑 테마공원을 조성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2005년 환경부 생태복원 우수사례에 꼽혔고 2010년에는 람사르협약에 따른 습지로 등록될 정도로 우수한 연안습지 환경을 자랑한다.
이후 부안군은 정원에 다양한 주제의 소정원을 추가로 꾸미고 이름을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으로 바꿨다. 갯벌생태정원과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계절 정원, 미니 풍차 등을 갖춘 바람동산, 유채꽃과 백합, 천인국 등 매년 다양한 품종의 화초류를 관람할 수 있는 화훼단지 등 주제별 정원을 갖췄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이면 34만㎡에 달하는 갈대와 억새정원이 장관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자연 생태가 살아 있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지방정원 등록으로 그 가치를 드높이고 탐방객의 발길을 더 불러 모으게 됐다”며 “향후 면적을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해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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