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점유율? 중요하지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볼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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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Top2 체제를 굳힐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도로공사를 만나면 늘 힘들게 경기를 치렀기에 오늘도 선수들에게 길게 간다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며 "수비와 리시브가 안정된 팀이기에 절대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다. 또 부키리치의 타점이 살아나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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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정관장,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Top2 체제를 굳힐 수 있을까.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누적승점 11점, 동점 정관장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2위까지 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게 되면 1위 흥국생명(누적 15점)의 턱 끝을 추격하게 된다.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는 상대에게 세트당 15점 전후를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 압승을 거뒀다. 실바가 21득점(공격성공률 51.35%)을 거뒀다. 서브득점에서 6-1로 크게 앞섰고 범실도 13-19로 앞섰다.
상대 도로공사는 이 날 승리를 기점으로 올라가야하고, GS칼텍스는 투탑 체제를 굳히기 위해 필승해야한다.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도로공사를 만나면 늘 힘들게 경기를 치렀기에 오늘도 선수들에게 길게 간다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며 "수비와 리시브가 안정된 팀이기에 절대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다. 또 부키리치의 타점이 살아나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차 감독은 "전반적으로 승점을 이렇게 쌓아 나가고 있는 것은 잘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운을 뗐다.
GS칼텍스는 주전 세터인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결장하며 올 시즌을 김지원 체제로 밀고간다. 차 감독은 이에 대해 언급하며 "주전 세터가 없는데도 이만큼 해준 것이 고맙다. 처음에 (세터가 없어서) 우리 팀이 중하위권 정도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우리가 가진 경기력이나 분위기를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포 실바의 점유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차 감독은 "점유율은 사실 경기 상황에 따라 60%도 갈 수 있고, 30%도 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흐름, 어떤 포지션에서 공을 어떻게 줄 것이냐, 어떻게 이길 준비를 하고 있느냐다. 점유율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어느 순간에 (볼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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