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가을축제 종합우승 3연패 ‘축배만 남았다’
구기종목 우위 앞세워 3만점 이상 낙승 전망…사격 조정도, 5관 명중
‘체육 웅도’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예약했다.
경기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7일 현재 금메달 127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15개로 총 17만111점을 득점, 2위 서울시(16만2천313점)와의 격차를 7천798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도는 최종일 구기 종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3만점 이상 앞선 정상 수성이 전망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예상한 대로 개막부터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현재까지 큰 차질 없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기필코 정상을 지켜내겠다. 선수단 역시 마지막 1점이라도 더 따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격 조정두(경기일반)는 혼성 10m 스탠다드권총 P5 개인전 SH1서 355점으로 금메달을 따내 앞선 공기권총, 50m 권총 개인·단체전에 이어 5관왕에 올랐고, 수영 김동명(부천시)은 남자 자유형 100m S6서 1분23초20, 같은 종목 S9 정태현(도장애인체육회)과 여자 접영 100m S10 김미리(수원시)도 각 1분01초50, 1분22초02로 금메달을 보태 나란히 4관왕 물살을 갈랐다.
또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 경기선발도 우승, 김선미(코오롱 FNC)는 4관왕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나수진(경기도협회)과 육상 남자 200m DB서 금메달을 보탠 공혁준(안양시청·21초89)도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역도서는 남자 66㎏급 OPEN 강성일(경기도연맹)이 데드리프트, 스쿼터, 파워리프트종합을 차례로 석권해 3연속 3관왕이 됐고, 여자 73㎏급 정연실(평택시청)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육상 남자 창던지기 F53 이우복(10m88), 여자 원반던지기 F35 이유정(11m31), 포환던지기 F11 신소연(5m37), 남자 200m T35 박병규(이상 경기도연맹·31초06), 같은 종목 T36 이상익(파주시장애인체육회·29초92)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서는 남자 자유형 100m DB 채예지(용인시·1분01초25), 같은 종목 S8(동호인부) 김승욱(고양시·1분30초95), S10 권용화(도장애인체육회·1분16초75), S14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58초59), S9 염준두(고양시·1분05초06)가 금메달을 추가해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 IDD 곽지승(화성시), 복식 곽지승·박민재, 복식 휠체어통합 강진용(이상 경기도협회)·이장우(올리턴클럽), 혼성 4인조 휠체어통합과 유도 남자 단체전 J1·J2의 경기선발, 파크골프 여자 2인조 단체전 통합 황현희(부천시)·김훈이(하남시), 사격 혼성 50m소총 복사 R6 단체전 SH1 경기선발도 우승했다.
이 밖에 탁구 남자 단체전 OPEN(시각) 경기선발, 테니스 남자 복식 OPEN 이지환·임호원(이상 스포츠토토 코리아)도 정상 스매싱을 날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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