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의 ㅋ도 몰라도 된다고?”…맞춤형 AI 쉽게 만들 수 있다는데
샘 올트먼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개발자 행사에서 “챗GPT를 특별한 목적에 맞춤형으로 만든 수많은 GPT들을 공개한다”면서 “맞춤형 GPT를 교육하거나 지식을 확장시켜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수 있도록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AI 발표 내용에 대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같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수순이라고 평가한다. 챗GPT로 생성형 AI 돌풍을 몰고 온 오픈AI가 이제는 강력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진입장벽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는 분석이다.
오픈AI처럼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인 곳은 메타(옛 페이스북)다. 메타는 자신들이 학습해서 만든 라마2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많은 개발자들을 유입시켜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다른 경쟁자들은 아직 생태계 구축까지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바드2 를 공개했지만 오픈AI 대항마인 제미니의 출시가 늦어지는 모습이다. 아마존, 구글로부터 투자를 받은 앤스로픽은 지난 7월 ‘클로드 2’를 발표한 이후 아직 최신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후발주자인 일론 머스크의 xAI는 이날 프롬프트IDE(PromptIDE)라는 개발자 툴을 공개했다. 오픈AI 가 생태계를 확장하자 자신들도 개발자 도구를 일부 공개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려는 모습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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