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연 대표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 빠져도 개인 매수로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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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 투자자 일부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다고 해도, 국내 증시만 오르면 개인 투자자의 신규 매수 자금이 커지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만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모든 공매도 금지 촉구 촛불집회'에서 기자와 만나 '공매도 금지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공매도 세력이 아닌 외국인 투자자는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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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박승희 기자 =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 투자자 일부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다고 해도, 국내 증시만 오르면 개인 투자자의 신규 매수 자금이 커지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만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모든 공매도 금지 촉구 촛불집회'에서 기자와 만나 '공매도 금지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공매도 세력이 아닌 외국인 투자자는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 증시가 평균적인 개인 투자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체질을 바꾸기 위해선 신속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담보 비율과 상환기간을 각각 130%와 90일로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환 뒤에는 1개월간 재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공매도 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외적으로 허용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도 전면 금지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유동성이 넘치는 종목에 시장 조성자가 왜 개입하나"라며 "예외적으로 허용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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