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개 시군 '맞손'…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배성윤 기자 2023. 11. 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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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식'이 7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체결됐다.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을 대표하는 단체장, 시군 의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은 경기북부 5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수도권 내 접경지역의 실정을 널리 알리고 국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신청·지정'에 전략적으로 연대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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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건의문 정부에 전달할 계획
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식'이 7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체결됐다.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을 대표하는 단체장, 시군 의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은 경기북부 5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수도권 내 접경지역의 실정을 널리 알리고 국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신청·지정’에 전략적으로 연대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경기북부 5개 시군은 수도권·접경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주요 경제·산업 및 지역발전 정책(비수도권 중심)에서 배제됐다. 그러한 가운데 중첩 규제의 피해는 감내해야 하는 등 지방보다 더 열악한 기업 환경에 직면했으며,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근원적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이에 5개 시군은 낙후된 경기북부의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 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성장 기반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향후 5개 시군은 공모 추진에 서로 협력하며 경기북부지역의 실정과 그에 걸맞은 권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정부(지방시대위원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하는 등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를 포함해 경기북부지역의 소득은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 소득 수준에 머물고 있음에도 수도권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균형발전 정책 대상에서 배제돼 역차별의 형편에 처해있다”며, “특구 지정만이 낙후된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5개 시군이 상호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특구 지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공동 노력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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