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재점화 조짐에…경남도 "부산과 행정통합 일관되게 추진"

메가시티 논란 입장문…"진정한 동남권 메가시티는 행정통합"
"김해·양산, 부산 편입은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 해법 안 돼"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김포 서울 편입’ 논쟁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주장으로까지 이어지려는 조짐에 7일 “경남·부산의 행정통합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일축했다.

도는 이날 ‘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진정한 동남권 메가시티는 민선 8기 경남도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경남·부산의 행정통합을 통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경남도와 부산시의 행정통합을 위한 지역의 관심이나 기대가 차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부산지역 일부 정치인이 주장한 김해시와 양산시의 부산시 편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도는 “김해와 양산의 부산시 통합 문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김포시의 서울시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수도권 내의 행정구역 재배치 문제로,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통합 등 관련 절차에 따라 해당 지자체간 협의할 문제”라고 거리를 뒀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