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뒤흔든 정묘·병자호란의 세계사적 의미…'벌거벗은 세계사'

[서울=뉴시스] 7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정묘·병자호란을 일으킨 이유를 살핀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가 병자호란이 발발한 이유를 공개한다.

7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정묘·병자호란을 일으킨 이유를 파헤쳐본다. 이를 위해 고려대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상하이', '자금성' 편 등을 통해 중국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조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조선을 뒤흔든 정묘·병자호란을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중국 대륙에서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의 시대가 새롭게 열리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 조선이 왜 중국의 침략을 받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당대 거대 제국이었던 명나라와의 전쟁 중, 갑자기 정묘·병자호란을 터뜨려 조선을 정복하려 했던 배경을 들려준다.

특히 조 교수는 홍타이지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황제에 즉위한 후 직접 조선 정벌에 나선 이유, 조선사 최악의 굴욕으로 꼽히는 병자호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등을 흥미진진하게 전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동아시아 최강국이 된 청나라의 건국과 정묘·병자호란의 상관관계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중국에서 온 허요윤과 배우 최영우가 함께 한다. 허요윤은 중국 명청 교체기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공유하며 강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연인'에서 만주족 장수 역을 맡은 최영우는 만주족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출연진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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