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국립 소록도병원 찾아 소외계층 동행

남궁창성 2023. 11. 7.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7일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사회적 약자인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한센인 전문 치료·요양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 치료 병동에서 한센병을 비롯해 고혈압, 기력저하 등 기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도 찾아 수산물과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과 제철 농산물 등을 구매하며 상경기를 살피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목포 방문 이어 다시 호남행
순천 전통시장 방문, 고흥 유자청 만들기
▲ 김건희 여사가 7일 순천시 아랫장을 찾아 반건조 생선을 구매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는 7일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사회적 약자인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한센인 전문 치료·요양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 치료 병동에서 한센병을 비롯해 고혈압, 기력저하 등 기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한센인들을 위한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환자들과 소통시간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43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생활상을 간직하고 있는 ‘M 치료실’도 찾아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또한 한센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고 치료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앞서 전남 고흥 유자 체험농장에서 만든 유자청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서울·부산 등의 쪽방촌 어르신들을 찾아 뵙는 한편 미혼 모자가족 복지시설도 방문하는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국립소록도병원 방문에 앞서 고흥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자 체험농장을 찾았다. 이날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유자를 따고 유자청을 담았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도 찾아 수산물과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과 제철 농산물 등을 구매하며 상경기를 살피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13일과 10일 각각 목포와 광주에서 열린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장을 찾아 관계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