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시설 위탁운영 '부적정'

윤평호 기자 2023. 11.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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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신축중인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일부 시설은 시설관리공단의 위탁 운영이 '부적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산시는 용역결과를 수용해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공도서관은 직영, 다함께 돌봄센터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건강문화센터, 생태곤충원, 공설봉안당, 생활자원처리장, 복합공영차고지, 초사수소충전소, 배미수영장, 배방스포츠센터 등을 위탁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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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설관리공단 신규 위탁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전경. 사진=공단 제공

[아산]아산시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신축중인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일부 시설은 시설관리공단의 위탁 운영이 '부적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90일간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신규 위탁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수행했다. 198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 이번 용역은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둔포국민체육센터, 은행나무길과 신정호의 공용 자전거 대여소, 곡교천 야영장, 현수막 지정게시대까지 총 7개 사업 대상으로 공단 위탁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용역결과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공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는 공공성 기준에 부합하지만 공단 위탁은 부적정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5개 사업은 직영 또는 민간위탁에 비해 공단 위탁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국비 100억 원, 시비 127억 원 등 228억여 원을 투입해 아산시가 배방읍 공수리 67-30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46.99㎡ 규모로 신축중이다. 2020년 1월 착공해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은 94%이다.

아산시는 용역결과를 수용해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공도서관은 직영, 다함께 돌봄센터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 위탁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 5개 사업은 시 담당부서와 공단이 연말까지 위·수탁 사전 준비 절차와 계약 체결을 마치고 인력 채용 등을 거쳐 2024년 2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건강문화센터, 생태곤충원, 공설봉안당, 생활자원처리장, 복합공영차고지, 초사수소충전소, 배미수영장, 배방스포츠센터 등을 위탁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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