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매출 2355억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23년 3분기 매출 약 2355억 원, 영업이익 약 454억 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은 오는 8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내년 분기마다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1분기에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미르4' 중국 서비스, 3분기 신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계열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또한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분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레벨업 된 지속 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