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 착공…내년 10월 준공

현 청사 뒤 3층 규모 건립…총 사업비 191억 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7일 도의회 청사 증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현재 청사 뒤 증축부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진부 의장과 도의원,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간 부적에 따른 증축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지난 2021년 건축기획용역 시작으로 증축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설계공모, 행정절차 등을 거쳐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의회 증축 청사 총사업비는 부지 조성비 35억 원을 포함해 191억 원이다.

연면적 3570㎡의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도민들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지상 1층은 도민에게 소통공간과 문화생활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공연장을 구축한다.

2~3층은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연구실로 구성하는 등 도민 친화적 청사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사 증축공사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부 의장은 "이번 청사 증축은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할 소통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도민의 대의기구인 지방의회의 역할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청사 증축으로 열린의회 구현에 이바지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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