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10위 '자궁경부암', 원인과 증상은?

김주미 2023. 11. 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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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이다.

0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 높다고 한다.

전암 단계라면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향후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침윤성 자궁경부암인 경우에는 대부분 광범위자궁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 혹인 항암화학요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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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shutterstock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이다.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해 전암단계를 오랜 기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0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10배 높아진다고 알려져있다.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따라서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흡연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느데, 이를 증명한 연구 결과가 많다.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 높다고 한다.

이밖에도 성병의 하나인 클라미디어 감염, 장기간 경구피임약 복용,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전해진다.

자궁경부암 증상과 치료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이다. 폐경기 이후 질출혈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발견되면 검사가 필요하다. 또 폐경 이전의 여성은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또 허리가 아프고 신장이 부어 요통, 골반통이 생기기도 하며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전암 단계라면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향후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침윤성 자궁경부암인 경우에는 대부분 광범위자궁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 혹인 항암화학요법을 받게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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