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서 휴전 촉구 시위..."팔레스타인 자유로워야"

김희준 2023. 11.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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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의 미국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VP)가 이끄는 500여 명의 시위대는 자유의 여신상을 점거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비밀리에 시위를 계획한 이들은 관광객들처럼 페리호를 타고 리버티 섬에서 내린 뒤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유로워야 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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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의 미국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VP)가 이끄는 500여 명의 시위대는 자유의 여신상을 점거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비밀리에 시위를 계획한 이들은 관광객들처럼 페리호를 타고 리버티 섬에서 내린 뒤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유로워야 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펴 보였습니다.

이 단체 대변인 제이 세이퍼는 뉴욕 매거진에 "자유의 여신상에 새겨진 유대인 조상, 에마 라자루스의 말에 영감을 받아 왔다"면서 휴전이 이뤄지고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받침대에는 유대인 이민자 후손이자 시인인 라자루스가 쓴 '가난하고 지친 이들, 자유롭게 숨쉬기를'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의 전쟁을 막기 위해 미 정부에 대한 압박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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