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 연루' 마약사건, 유흥업소 여실장…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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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씨(48)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연루된 마약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배우 이씨를 마약 관련 사건으로 공갈 협박해 3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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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배우 이선균씨(48)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연루된 마약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경찰로부터 A씨 사건을 넘겨받았다. 이후 따로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가 지난 3일 A씨에 대한 구속을 유지한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0단독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현선혜 판사가 맡게 됐다. 첫 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
A씨는 올해 서울 오피스텔 등에서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9월초 A씨 사건을 인지 후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구속했다. 이후 A씨와 배우 이씨와 가수 권씨 등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도 잇따라 마약투약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또 유흥업소 종사자 B씨(26여)와 A씨 등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의사 C씨도 함께 입건했다.
A씨는 배우 이씨를 마약 관련 사건으로 공갈 협박해 3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씨도 최근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건네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외에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5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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