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軍 행사 차출 취소..국방부장관 “보직 외 다른 일 NO”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군 행사 사회자로 논의되다가 취소됐다.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이홉이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되다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는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이 열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군 내부에서는 제이홉이 이날 대회의 공동 사회자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속사와 조율했지만 신 장관이 보류할 것을 지시하며 성사되지 못했다.

신 장관은 “BTS 멤버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 좋은 모습이고, 그게 당연한 도리”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체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를 그 병사의 보직 외에 다른 일은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홉은 진에 이어 지난 4월 18일 육균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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