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앞당길 '新그린카드' 나왔다...BC카드, 환경부와 맞손

김예지 2023. 11.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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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친환경 신용카드 상품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녹색소비 문화 정착을 넘어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기념행사가 열렸다.

그린카드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녹색소비 문화 유도를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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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충전 및 공유모빌리티·대중교통·고속버스 이용 시 최대 4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전 가맹점 0.2%, 커피전문점 10% 등 일상생활에서도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 제공
선진 녹색소비 문화로 친환경 산업 발전 및 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
지난 2011년부터 '그린카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소비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리뉴얼된 ‘어디로든 그린카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같은 날 오후 명동에서 열린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기념행사장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친환경 신용카드 상품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녹색소비 문화 정착을 넘어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기념행사가 열렸다.

그린카드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녹색소비 문화 유도를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녹색소비에 특화된 카드인 만큼 재생플라스틱이 5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플레이트로 발급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 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혜택으로 구성됐다. 기존 그린카드 상품의 경우 범용적인 녹색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는 차원이었다면,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집중적인 녹색소비 유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충전요금에 대해 전월실적에 따라 20~4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내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전 가맹점에서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친환경 차량 충전요금에 대해 최대 40% 캐시백을 매월 추가 제공한다.

또 쏘카·그린카 등 공유모빌리티, 대중교통, 고속버스 이용요금에 대해서도 각각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 가맹점 0.2% 적립, 커피전문점 10% 적립 등 일상 영역에서도 에코머니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요 편의점, 백화점, 마트, 서점 등 에코머니 제휴 가맹점에서 친환경제품 구매 시 최대 25%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존 그린카드 상품 대비 적립 혜택을 10%포인트 강화했다. 체육센터, 문화센터, 수영장 등 전국 공공시설 이용요금에 대해 할인 또는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은 전월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4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혜택을 적용받은 매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된다.

소비자는 적립한 에코머니 포인트를 △BC 톱(TOP)포인트·현금 전환 △이동통신 요금·대중교통 결제 △상품권 교환(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친환경 기부 등 실생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현재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BC바로카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은행, 우체국에서도 내년 중 발급 개시 예정이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BC카드는 글로벌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 소비자 후생 제고는 물론 녹색소비의 긍정적 외부효과를 통해 친환경 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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