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덴마크 학생들, 한국전통문화 체험 '매료'

구미현 기자 2023. 11.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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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7일 울산 상북중학교 안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를 방문한 덴마크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7일 상북중학교와 국제교류 중인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 Efterskole)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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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방문
상북중학생과 한국 음식·민요 배워
[울산=뉴시스] 한국 전통문화 체험하는 덴마크 학생들(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말로만 듣던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7일 울산 상북중학교 안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를 방문한 덴마크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7일 상북중학교와 국제교류 중인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 Efterskole)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찾은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Eisbjerghus) 학생 20명과 상북중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김치 교실, 목공 교실, 요리 교실, 음악 교실, 옛날옛적애 교실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고 한국 민요를 배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울산=뉴시스] 한국 전통문화 체험하는 덴마크 학생들(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e Efterskole) 학생들과 상북중학교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 국제교류 학생들은 지난 1일 입국해 8일까지 상북중학교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을 한 마야 보래(Maya Borre) 학생은 “K-Pop으로 덴마크에서도 한국 문화 열풍이 대단하다”며 “말로만 듣던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옛 궁근정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 울산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학교와 마을은 물론 주민과 마을을 이어주는 중간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학생과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들 대상으로 이색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센터는 폐교 시설을 활용한 전국 모범사례로 지난 2021년 생활SOC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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