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율 0.375' 배정대 6번 전진배치…'고영표 천적' LG 오지환 5번(종합)[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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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팀 내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배정대를 6번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1차전을 치른다.
KS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8번 타자로 출전했던 배정대가 KS 1차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서며 중심 타선의 뒤를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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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고영표에 강한 박해민 2번·오스틴 5번 배치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위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팀 내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배정대를 6번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가을야구를 시작한 KT는 NC 다이노스에 2패를 먼저 당한 뒤 3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KT는 2021년 KS 우승 이후 2년 만에 대권에 도전한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크다. KS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다.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박경수(2루수)-조용호(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배정대의 타순 변화가 눈에 띈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8번 타자로 출전했던 배정대가 KS 1차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서며 중심 타선의 뒤를 받친다.
배정대는 올해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375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에 대해 "켈리를 상대로 잘 쳤다. 2번도 생각했는데 (황)재균이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2번으로 올리면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6번으로 낸다"고 밝혔다.
박경수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고영표가 던질 때 땅볼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 LG에 왼손 타자가 많다. 수비를 고려해 박경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반면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994년 통합 우승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LG 역시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중심 타선에 포함된 오지환과 오스틴이 고영표에게 각각 9타수 5안타(0.556) 1홈런 3타점, 9타수 3안타(0.333) 3타점으로 강했다. 문보경은 상대 전적에서 7타수 3안타(0.429) 2볼넷, 박해민은 8타수 3안타(0.375) 1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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