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은 “속았다”했는데…‘연예인 마약 핵심’ 유흥업소 실장 구속기소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11. 7. 17:45
마약 투약·전달 혐의
이선균 협박 혐의도
이선균 협박 혐의도
배우 이선균(48),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대마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현직 의사로부터 건네받은 마약류를 이씨와 권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일하며 이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룸살롱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1%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배우 이씨는 지난달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면서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면서 “B씨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씨가 A씨를 고소한 공갈 사건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또는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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