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끄는 '포니정 장학생'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3. 11.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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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17년간 천명 지원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 둘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가 지난 6일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7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열었다. 이날 재단은 하노이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45명을 초청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하노이국립대 부총장 및 교수진,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쩐꾸억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2008년 하노이국립대에서 선발하기 시작한 포니정 장학생은 이제 베트남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은 2007년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99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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