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온라인에서도 OUT…산초, 맨유 단톡방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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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SNS 단체방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산초가 맨유의 왓츠앱(WhatsApp, SNS 메신저) 단체방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직원들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1군 선수들에게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산초는 이 단체방에서 빠졌다"라며 산초가 맨유 1군 선수들이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서도 제외됐다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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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SNS 단체방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산초가 맨유의 왓츠앱(WhatsApp, SNS 메신저) 단체방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직원들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1군 선수들에게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산초는 이 단체방에서 빠졌다”라며 산초가 맨유 1군 선수들이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서도 제외됐다고 독점 보도했다.
시계는 지난 9월로 되돌아간다. 당시 맨유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이날 산초는 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빠진 이유에 대해 산초가 훈련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산초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한 답변이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발언 이후 산초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말에 반박했다. 항명 사태였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을 두고 다른 동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랐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사태를 해결하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 훈련 명단에서 제외했고, 산초가 1군 훈련 시설을 아무것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 선’은 “산초는 이미 1군 선수들과 훈련도 하지 못하고, 훈련장 내 식당을 포함한 모든 시설 이용이 금지된 상태였다. 음식을 가져가는 것도, 라커룸을 이용하는 것도 금지됐다”라며 산초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 내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초는 이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1군에서 배제된 듯하다.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만, 현지에서는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관계가 회복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초가 겨울 전에 지금의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1월에 임대를 통해서라도 맨유를 떠날 게 유력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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