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KAIST “의과학·수소 등 5개 분야 연구 협력 강화”

신하영 2023. 11.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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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고려대는 "양교는 의과학·수소·양자·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연구경쟁력 제고·시너지 창출을 위한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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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물적 교류로 연구 시너지 창출” 업무협약 체결
“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서 시너지 창출”
“기후 위기·팬데믹 등 인류사회 난제 해결이 목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양교는 7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는 “양교는 의과학·수소·양자·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연구경쟁력 제고·시너지 창출을 위한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교는 기후위기·양극화·팬데믹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개별 연구자 차원에서 이뤄지던 양교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양교는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5개 분야별 5인 이상의 교수를 선발, 공동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고 인류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KAIST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맺은 5개 연구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관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양교의 연구 협력은, 세계적 난제는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고려대와 KAIST가 국가와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교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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