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공혁준 "암보험 로또 터졌다…엄마가 2개 가입해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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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투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공혁준이 암 진단 자금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계란은 "현재 공혁준이 우리 회사 전속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하는데 금전 활동도 거의 없는 것 아니냐"고 수술 이후의 생활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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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갑상선암 투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공혁준이 암 진단 자금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암 보험금으로 사는 남자'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의 주인공은 유튜버 공혁준이었다. 최근에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며 간헐적 단식 등으로 6~7㎏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는 공혁준은 "오후 8시 이후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 먹는 양도 확실하게 줄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계란은 "현재 공혁준이 우리 회사 전속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하는데 금전 활동도 거의 없는 것 아니냐"고 수술 이후의 생활에 대해 물었다.
공혁준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와이프가 육아, 집안일, 그리고 경제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내가 '역 퐁퐁남이다' 이런 단어가 지금 나오고 있다. '산범은 뭐 때문에 저 XX와 결혼한 거냐'고 하시는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우선 생활비를 내가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계란은 어떤 생활비로 활동하고 있냐고 묻자, 그는 "모아둔 돈이 아직 있다, 마법 같은 보험료가 나왔다"며 갑상선 암 보험료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혁준은 "갑상선 로또 보험이 터졌다. 사실상 로또 2등보다 더 크다"며 "엄마가 예전에 암보험을 2개를 들어놓으신 덕에 그걸로 우선 지금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김계란이 "다이어트를 계속할 거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하자, 공혁준은 "트레이너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 그리고 사실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요요가 찾아온다.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마약 중독보다 탄수화물 중독이 더 심하다. 이미 뇌가 고장이 나 있다"라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공혁준은 지난해 11월 유튜버 산범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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