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찾아간 인요한…"처방받은 환자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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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는데 환자가 그 약을 안 먹으면 어떡할 거냐. (환자가) 그 약을 먹어야 한다"며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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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인 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서 약 45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에 "민생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당신이 의사 아니냐'며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는데 환자가 그 약을 안 먹으면 어떡할 거냐. (환자가) 그 약을 먹어야 한다"며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말씀이다. 공감했고, '명심하겠다'라고 하고 나왔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환자가 약을 먹어야 한다'는 김 전 위원장 발언 의미에 대해 "정치 진단"이라며 "누구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환자가 누구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의힘이 환자"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강서 선거 결과 표심을 잘 인식해야 하는 데 아직도 인식이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위에 관해서도 "지금까지 처방은 약효가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인 위원장에게 저서 중 '전범 국가에서 모범 국가로-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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