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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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택시 단체들과 비공개 간담회에 임하는 원칙과 함께 "앞으로의 카카오T 플랫폼 전반의 운영 방식을 전향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이동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카카오T 블루 외 다른 가맹 택시나 일반 택시를 호출에서 배제한다는 차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됩니다.

이어 모빌리티 종사자들을 위해 추진하는 상생 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비판을 받은 카카오 택시의 운영 방식과 시스템 체계도 전면 개편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현실화하겠다"면서 "비판받아온 가맹 택시 사업 구조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4116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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