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형제 3분기 최대 실적
영업이익 44% 늘어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란히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램시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한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후속 품목 성장세가 더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723억원, 영업이익이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25.2%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제품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600억원이 더해진 점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 매출이 6476억원, 영업이익이 5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뛰면서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올렸고, 영업이익이 30.35% 감소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거래 구조를 단순화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GS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이 3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매출은 3분기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과 점보도시락,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의 흥행을 사업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조65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6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4503억원, 영업이익이 18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9% 늘었다. 회사 측은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서비스를 재개하며 매출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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