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년 89%, 청년지원사업 만족…'일자리 지원' 요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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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지난 10월에 시행한 청년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청년들의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청년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시행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청년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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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지난 10월에 시행한 청년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청년들의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지원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청년지원사업 8개 분야 참여자 5800명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만족도, 사업 관심도와 효과성, 접근성·홍보 채널, 정책 제안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89% 이상이 청년지원사업에 만족한다고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해보다 5% 상승했다. 사업별 만족도는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93%,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사업' 91%, '월세 지원사업' 90%, '구직활동 수당' 88%, '면접 정장 무료대여' 87%, '내일 통장' 84% 순으로 청년의 만족도가 높았다.
청년지원사업에 관한 관심도 역시 '많음' 이상의 응답이 73%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청년지원사업이 '청년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3%) 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창원시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중복응답) '일자리 지원(22%)'이 가장 높았으며, '주거지원(22%)', '구직활동 지원(18%)', '자산형성 지원(17%)', '문화활동비 지원(14%)', '마음 건강 지원(6%)'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청년들은 주로 SNS와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청년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들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법 또한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라고 응답했다. 시는 청년 통합 정보제공을 위한 청년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시에 바라는 정책 제안으로는 사업별 지원기준 완화와 인원 확대, 일자리 지원 확대, 주거지원 사업의 확대와 다양화, 문화 활동 지원 필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창원시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청년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시행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청년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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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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