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이예원, 샛별은 누구?... 김민별, 최종전에서 신인왕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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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왕'은 일찌감치 이예원(KB금융그룹)으로 정해졌다.
김민별(하이트진로)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상황에 황유민(롯데)이 최종전에서 역전 수상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 대형 신인이 등장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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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왕’은 일찌감치 이예원(KB금융그룹)으로 정해졌다. 이제 ‘샛별’의 주인을 찾는 일이 남았다. 김민별(하이트진로)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상황에 황유민(롯데)이 최종전에서 역전 수상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SK쉴더스ㆍSK텔레콤 챔피언십에선 77명의 선수가 올 시즌 마지막 불꽃 경쟁을 펼친다.
지난주 S-OIL 챔피언십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조기 확정하며 올 시즌 여왕 자리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최저 타수상 수상도 유력하다.
관심은 ‘샛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 대형 신인이 등장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김민별이 샛별 등극을 앞두고 있다. 김민별(2,847점)은 신인상 포인트 1위다. 28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별은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김민별은 신인상 포인트 1위뿐 아니라 대상 포인트 3위(516점), 상금 6위(7억3,535만 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올 시즌 26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1차례씩, 3위도 2번 경험한 황유민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김민별에 300점 뒤진 2위(2,547점)다. 이번 대회 우승 시 얻는 신인왕 점수는 310점이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신인 선수에게 최소 85점 이상이 부여된다. 김민별은 대회를 끝까지 마치기만 해도 황유민의 성적과 관계없이 신인상을 확정한다.
신인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김민별에게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생애 첫 우승이다. 이대로 올 시즌을 마치면 지난해 이예원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없는 신인왕’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래서 어느 대회보다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민별은 "루키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후회 없이 마치고 싶다.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지금 샷이나 퍼트 감이 무척 좋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상금순위 60위까지 주어지는 2024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쟁탈전도 치열하다. 현재 61위인 한지원을 비롯해 63위 김지현, 64위 박도은 등 상금순위 61위에서 70위 사이의 선수들이 최종전에 모두 출전한다. 6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선수들과 60위 이내로 진입하려는 선수들의 살얼음판 생존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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