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T포럼] 태양전지 재료 조합 찾고 기후변화 영향 예측…난제 해결사 AI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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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도-한국과학기술센터(IKST)장은 7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은 우리 사회뿐 아니라 과학과 기술에 접근하는 방식에도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AI 혁신과 우리의 미래 사회'를 주제로 열린 '2023 서울 S&T 포럼'에서 다양한 연구에 도입된 머신러닝 기법과 AI를 활용한 3차원 지도 모델링, 농업용 AI 기술 등 다양한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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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들 태양광 농업 3D 지도 작성에서 성과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도-한국과학기술센터(IKST)장은 7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은 우리 사회뿐 아니라 과학과 기술에 접근하는 방식에도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AI 혁신과 우리의 미래 사회’를 주제로 열린 ‘2023 서울 S&T 포럼’에서 다양한 연구에 도입된 머신러닝 기법과 AI를 활용한 3차원 지도 모델링, 농업용 AI 기술 등 다양한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IKST의 연구 활동에 머신 러닝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문헌 조사와 연구 계획에서 머신 러닝을 사용해 연구 영역을 좁히는 방식이다. 이 센터장은 “5~6개의 요소로 구성된 태양전지 재료를 설계하려고 한다면, 가능한 경우의 수는 천문학적인 수”라며 “이론적인 계산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물질 후보를 한번 거르면 연구 자원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료과학 외의 새로운 연구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빈 판카작샨 인도 크로핀 AI 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지리공간 기반 AI를 소개했다. 판카작샨 소장이 속한 크로핀사는 세계 최초로 농업용 산업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현재는 AI로 기후 변화에 대해 토지와 작물이 받는 영향을 분석하고 물 부족과 같은 위기에 대처할 방법을 찾고 있다. 판카작샨 소장은 “AI는 농업에도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식량 안보와 환경보존이라는 국제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컴퓨터 기술과 딥 러닝의 발전으로 시각 데이터로 깊이를 감지하고 3차원 모델링도 할 수 있다”며 “기존 카메라와 달리 화각이 220도 이상인 초광각 어안을 갖춘 멀티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카메라는 위치에 따라 시야가 달라지는 점을 이용해 전 방향의 깊이를 추정하는 데 쓰인다.
임 교수는 “위치 측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을 도입하면 주변 환경의 깊이를 추정해 3차원 지도를 만들 수 있다”며 “자율 주행차나 헬멧에 장착해 지도를 만들고 업데이트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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