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수능株 메가스터디교육 한달새 주가 18% 올랐다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1.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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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가까워진 가운데 '수능주'로 불리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한 달 새 18% 오르며 상승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온라인 고등 교육과정의 가격이 매년 인상됨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학 편입학 시장에서는 김영편입, 공무원 시장에서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시도하는 등 인수·합병(M&A) 성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근절'에 휘청였던 주가가 다시 회복 중이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6.5%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정부가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한 것도 메가스터디교육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재수생과 반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에서는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수능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MK시그널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지난달 19일 매수 신호, 이달 1일 매도 신호를 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메가스터디교육(6.51%), 하이트진로(4.32%)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컴퓨터태스크그룹(CTG·46.48%), ACM리서치(ACMR·25.78%) 순이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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