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작년부터 LG에 많이 당해…생각한 것 있겠죠" kt 이강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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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많이 당했다. 생각하고 있는 게 있을 거다."
kt 위즈는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3승 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강철 감독은 "개인적으로 얘기는 안 해봤지만 작년 후반부터 LG에 많이 당했다. 본인도 생각하는 것이 있을 거다. 굳이 내가 들어가서 얘기하기 보다, (장)성우랑 계산하고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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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에 많이 당했다. 생각하고 있는 게 있을 거다."
kt 위즈는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3승 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21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기적 같은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kt는 6월 4일까지 18승 2무 30패로 10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6월 15승 8패로 반등하더니 8월을 5위로 맞이했다. 8월에는 19승 4패로 '주간 5승 1패'를 반복하며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한때 선두 LG 트윈스를 4.5경기 차로 추격하는 2위가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NC에 먼저 2패한 뒤 3연승하는 '리버스 스윕'으로 정규시즌 2위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이강철 감독은 "3차전 경기 전 인터뷰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먼저 점수를 주길래 이번에는 선취점 주고도 이기려나 보다 했다. 그 한 번의 기회에서 (김)민혁이가 쳐주면서 불펜 싸움을 해볼만 하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kt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박경수(2루수)-조용호(우익수), 선발투수 고영표
kt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고영표는 한때 'LG 킬러'로 이름을 떨쳤지만 올해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6으로 고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개인적으로 얘기는 안 해봤지만 작년 후반부터 LG에 많이 당했다. 본인도 생각하는 것이 있을 거다. 굳이 내가 들어가서 얘기하기 보다, (장)성우랑 계산하고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게 가줄수록 좋다. 어차피 우리는 선발투수로 경기해야 한다. 선발이 5이닝 6이닝만 가주면 좋다. 어린 선수들이 기가 올라와 있다. 손동현 박영현이 좋으니까 일단 선발 싸움에서 안 밀리면 될 것 같다. 상대가 중간이 좋지만 우리 선수들은 작년에 큰 경기 경험이 있고, LG는 올해가 처음인 선수들도 있다"며 리드하는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경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점에 대해서는 "상대가 왼손타자가 많고, 선발이 고영표라 웬만하면 땅볼이 나오는 편이라 박경수를 선발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정대의 타순 이동에 대해서는 "배정대가 켈리 상대로 잘 쳤다. 2번까지도 생각했는데 황재균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괜히 거기까지 가면 부담이 갈 것 같아서 일단 8번보다는 앞에 치는 쪽으로 해서 배정대를 6번까지 올렸다"고 했다.
김민혁은 계속 대타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은 (선발 출전이)쉽지 않을 것 같다. 상황을 보고 조금이라도 뛸 수 있다면(고려해보겠다)"이라며 "순간적으로 스타트를 해야 할 때 (통증이)확 올라오면 대타로도 못 쓰게 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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