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10' 지스타 2023, 대형 게임사 발표작들은? - ①

이솔 기자 2023. 11.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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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 2023 로고

(MHN스포츠 이솔 기자) 신작 발표, 특별 업데이트 등 많은 게임사들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를 앞두고 연이어 '지스타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 중 하나인 지스타는 지난 1995년 출범한 대한민국게임대전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게임쇼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메인스폰서 '위메이드'와 함께 날개를 펼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가수 청하 위메이드-위믹스 모델 발탁

'청하'와 함께하는 위메이드 (1전시장 우측, A05)

'미르4', 그리고 '나이트 크로우'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위메이드는 지스타를 앞두고 깜짝 발표를 통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벌써 12시', 'Snapping' 등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강타했던 가수 청하가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메인모델로 선정, 지스타가 펼쳐지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10월 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출시작으로는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그리고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공개를 발표했다.

- 레전드 오브 이미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 개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MMORPG로, 미르 시리즈와 북유럽 신화의 결합'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써내려가려 한다.

지난 6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한 그래픽 개선 영상을 통해 어느정도의 게임 개발 진척도가 공개되기도 했다.

'북유럽 신화', 그리고 '재해석'이라는 단어가 설명에 녹아 있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과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 판타스틱4 베이스볼

한편, 야구게임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자 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라운드원스튜디오 개발)은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실감나는 야구의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이다.

특히 관련자료 발표에서는 '다양한 선수를 획득하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특징을 찾아볼 수 있었다. 아직 공개된 정보가 적어 정확히 어떤 컨셉의 야구게임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

사진=넷마블, 데미스 리본 대표 이미지

'연타석 신작 발표' 넷마블(1전시장 우측 안쪽, A04)

지난 7-8-9월 각각 하나의 신작들을 쏟아낸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프로젝트' 등의 신작을 발표했다.

- 데미스 리본

가장 공들이고 있는 작품은 데미스 리본이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를 활용한 수집형 RPG 작품이다. 최근 블루아카이브(넥슨)로 시작된 수집형 RPG 트렌드에 맞춰 출시하는 작품이며, 특히 배경 스토리 및 '넷마블'풍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핵심으로 한다.

아직 캐릭터와 설정(오파츠, 커넥터 등) 외에 관련정보가 많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리즈의 설정(성배전쟁, 보구 등)과 다소 유사성이 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고전 신화(북유럽, 수메르, 그리스-로마 등)에서 등장하는 이름을 가진 영웅들로 구성되어 '수집하는 맛'이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같은 장르의 RPG지만, 이번 작품은 수집형이 아닌 오픈월드 액션 기반의 RPG 게임이다.

'넷마블이 가장 잘 하는 걸 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만한 이번 게임은 칠대죄라는 IP, 그리고 넷마블 특유의 '감성있는 그래픽'을 통해 이를 재해석했다.

특히 자유로운 오브젝트 활용 등 제2의 나라를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게임성에서 유사도가 있는 이번 게임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RF 프로젝트

RF 프로젝트는 과거 RF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이를 재해석한 MMORPG 타이틀이다. 3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모드와 이벤트모드(몬스터 웨이브)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지스타 출품작 소개

'멀티플랫폼 신작' 그라비티(2전시장 1층 좌측 안쪽, F2)

그라비티의 핵심은 '멀티플랫폼'이다.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출품작으로 게임업계 및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품작 중 모바일 또는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은 '라그나로크 비긴즈', '뮈렌: 천년의 여정', '라그몬 마블',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Project RO Vertical', 'RAGNAROK 20 HEROES', '라그나로크V: 부활', '퍼즐앤드래곤' 8종이다.

-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2023년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악장을 장식하는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야기로부터 100년 전에 펼쳐지는 스토리를 메인으로 담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라그나로크 IP에 횡스크롤 플레이, 논타겟팅 전투 등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며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뮈렌: 천년의 여정

최근 트렌드인 미소녀 수집형 RPG인 '뮈렌: 천년의 여정'.

이번 작품에서는 게임의 핵심 요소인 세계관,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고퀄리티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익숙한 게임성에 더해 다양한 매력과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폭넓은 파티를 구성해 메인 스테이지, 보스전, 여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라그몬 마블

라그몬 마블은 3D의 귀엽고 동글동글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캐릭터를 사용해 다양한 콘셉트의 보드판에서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보드게임이다.

캐릭터 레벨을 올리면 다양한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며 보유 스킬에 따라 4개의 캐릭터를 하나의 파티로 묶어 클래식 모드, 스피드 모드, 개인전, 팀전 등 여러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가장 눈여겨볼 게임은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다. 

이번 작품은 라그나로크 IP 최초로 힐링 타이쿤 게임을 선보인다. 이그드라실을 성장시켜 몬스터의 섬 원더랜드를 확장, 여러 몬스터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특히 귀여운 AI가 볼거리로 젤리빈 목마, 냥냥 낚시터 등 다양한 건물을 설치하면 이에 맞게 색다른 행동을 하는 몬스터의 모습을 보며 말 그대로 '힐링'을 즐기는 게임이다. 싸움과 전투, 그리고 경쟁에 지친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 RO Vertical

이외에도 방치형 게임인 RO Vertivcal(가칭) 또한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딘에 의해 검과 마법의 환상 세계에서 추방당한 바포메트. 주인공은 이를 추종하는 몬스터들과 바포메트를 물리쳐 나가는 게임이다.

귀여운 라그나로크 IP 그래픽을 바탕으로 '방치형 게임'의 핵심 요소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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