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전생에서의 차은우X박규영X이현우 관계는?···주목할 포인트 셋!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캐릭터를 둘러싼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디테일한 서사가 안방극장에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신선한 콘셉트,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 배우들의 완벽 싱크로율, 다양한 강아지들의 등장 등 갖가지 요소들이 총집합하면서 ‘취향저격’, ‘힐링 유발’ 드라마라는 입소문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매니아층과 애견인들, 국내외 할 것 없는 모두가 ‘오사개 앓이’에 빠진 가운데, 앞으로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주목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관계성 포인트 셋을 제작진이 전했다.
먼저 키스와 개를 둘러싼 한해나의 특별한 저주가 ‘디테일한 서사’에 흥미를 고조한다. 고등학교 국어교사 한해나(박규영 분)는 예쁘고 똑똑한 데다 유쾌한 성격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는 것처럼 보였지만, 집안 대대로 특별한 저주를 물려받았다. 바로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하는 것. 게다가 그녀는 1회에서 세상 까칠하고 불편한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 분)과 우연찮은 키스로 매일 밤 ‘개나(개+해나)’로 변하는 저주가 발동, 28년 인생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해나의 저주에는 여러 개의 세부 조항들이 있었다. 이성과 키스하면 1분 안에 개로 변했으며 저주가 발동되는 시간은 매일 밤 12시부터 6시다. 저주를 풀지 못한 채 100일이 지나면 평생 개로 살게 되는데, 해나의 삼촌(김해준 분)은 저주를 풀지 못해 가족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 같은 현실을 또다시 마주하지 않으려면 기간 내 저주를 풀어야 했고 유일한 방법은 개인 상태로 키스했던 상대방과 다시 입맞춤해야 했다. 즉, 해나는 ‘개나(개+해나)’로 변해 다시 서원과 키스해야 저주를 풀 수 있는 것. 하지만 서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극도로 무서워했고 4회에서 해나는 잠든 서원에게 도둑 키스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상대방의 의식이 있을 때 키스해야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키스와 개를 둘러싼 디테일한 서사가 극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둘째로 해나의 가문에 저주를 건 산신의 정체와 저주를 걸 수밖에 없었던 슬픈 사연이 ‘주목’된다. 극 중간중간 전생씬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1회에서 의문의 인물 산신은 “너의 자손은 연인이 생겨 입을 맞추면 그 모습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변할 것이니 그 잘난 연모의 감정을 증명해 보여야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저주는 자손 대대로 이어져 그 둘레에 벗어나지 못할 것이니”라며 해나의 가문에 저주를 걸었다. 과연 산신인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인간에게 저주를 걸 수밖에 없었던 산신의 슬픈 사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마지먹으로 전생의 해나, 서원, 보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중이다. 해나와 서원의 동료 교사 이보겸(이현우 분)은 두 사람의 주위를 계속해서 맴돌았다. 극 중 보겸은 해나와 서원의 만남을 필연적 우연으로 이끌면서도 해나와 단둘이 떠난 바닷가에서 “생각보다 빨리 멀어질 텐데.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나에게 건네 사랑의 큐피트인지, 방해꾼인지 모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3회에서 학교 내 구석진 창고로 향한 보겸은 그곳에 있는 반닫이함을 어루만지다가 누빔 목도리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등 수상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전생의 서원과 해나가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는가 하면 목숨에 위협을 당하는 등 예측불허한 이들의 전생 스토리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나, 서원, 보겸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예상케 하는 상황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8일은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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