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 매입…"업무공간 확보"

최은수 기자 2023. 11.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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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본사 건물을 약 2400억원에 매입해 업무공간으로 활용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기준 3000명 이상 조직이 됐고, 성수지역에 헤드쿼터(본사) 및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개발사)들이 업무공간이 필요했다"라며 "본사를 성수동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가박스 본사 건물이 접근성과 근무환경도 좋고, 모션캡쳐 장비 등 층고가 높은 건물 수요가 많아 여러 게임 개발 관점에서 놓치기 않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취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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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 확보…성수동 중심으로 공격적인 부동산 매입
크래프톤 CI(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본사 건물을 약 2400억원에 매입해 업무공간으로 활용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기준 3000명 이상 조직이 됐고, 성수지역에 헤드쿼터(본사) 및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개발사)들이 업무공간이 필요했다"라며 "본사를 성수동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가박스 본사 건물이 접근성과 근무환경도 좋고, 모션캡쳐 장비 등 층고가 높은 건물 수요가 많아 여러 게임 개발 관점에서 놓치기 않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취득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43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상대는 중앙멀티플렉스개발이다. 크래프톤 측은 매입 목적에 대해 "구성원을 위한 업무 공간 확보 및 장기적인 임차비용 절감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크래프톤이 매입한 건물은 메가박스 본사 건물이다. 메가박스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은 2만 4388.35㎡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한다.

그간 크래프톤은 성수동에서 공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맺어 이마트 성수동 본사 토지와 건물을 1조 2200억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에 크래프톤 사옥을 지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보유한 성수동 부동산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래프톤타운’을 조성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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