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오지연 하남시의원 “하남시 글로벌 음악도시로 거듭나야”

김동수 기자 2023. 11. 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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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에 나선 오지연 하남시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음악도시 하남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모았다.

오 의원은 7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음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하남시 음악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열풍은 음악이 세대·문화를 뛰어넘는 힘과 열정이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하남시의 성장 동력으로 ▲문화적 정체성 ▲음악공간 확충 ▲음악교육 활성화를 충족한 음악도시를 구현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오 의원은 이를 위해 우선, 하남시만의 특색있는 음악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또 문화센터, 공연장 조성 등 음악공간을 확충을 당부했다.

하남시의 경우, 지난 2007년 개관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유일한 문화 공연 장소로 그간 인구 수가 2배 이상 급증(13만5천990명→32만9천612명)한데도 늘어난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공연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음악교육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지연 의원은 “교통의 요충지란 하남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 경기·수도권을 넘어 전 세계 선진 음악도시와의 교류도 활발히 해야 한다”며 “K-스타월드 조성과 함께 음악을 토대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유네스코 음악도시’ 등 글로벌 음악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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