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일산테크노밸리'에 해외기업·기관·대학 유치 총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에 해외기업·기관·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이 시장이 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와 일산테크노밸리에 외국 기업·기관 유치를 위해 4일부터 12일까지 룩셈부르크, 독일, 영국 해외출장 중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룩셈부르크 경제부, 교육부, 국립보건원 관계자로 구성된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을 때 울프 네르바스(Ulf Nehrbass)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이 이 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룩셈부르크대학에서 네르바스 국립보건원장을 비롯한 교수 및 연구진과 간담회를 갖고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연구전략, 암치료 맞춤형 프로파일링, 의료 AI와 데이터 과학의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의료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고양특례시는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받기 위해 국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만들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해외연구소를 고양시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정밀의료클러스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과정에 필요한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룩셈부르크대학의 옌스 크라이젤(Jens Kreisel) 총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해외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환경적․지리적 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여건,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룩셈부르크대학교가 고양시에 해외캠퍼스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크라이젤 총장은 “룩셈부르크는 지금 새로운 변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적이 작기 때문에 견고한 해외 파트너쉽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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