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밀리 김승미 빚투 논란…'싱어게인3' 측 "사실관계 파악 중"[공식입장]

유은비 기자 2023. 11.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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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에서 50호 가수로 출연 중인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관계 파악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승미의 빚투 의혹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인 가운데 7일 JTBC 싱어게인 측은 "출연자 김승미 관련 논란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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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미 싱어게인3 방송화면 캡처.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싱어게인3'에서 50호 가수로 출연 중인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관계 파악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승미의 빚투 의혹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인 가운데 7일 JTBC 싱어게인 측은 "출연자 김승미 관련 논란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인터넷 게시판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제보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 씨에 대해 제보하고 싶다. 아무 일 없는 듯 나와 쇼하는 모습이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다"며 "김승미 씨가 2014년까지 부모님 집에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렸다. 어렵게 강제집행 두 번을 했지만, 법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은 채 김승미 씨 남편이 사망했다고 신문을 통해 알게됐다"라고 주장했다.

서울패밀리로 김승미와 함께 활동한 남편 고 김윤호는 2021년 2월 암으로 별세했다.

A씨는 "김승미 씨에게 전화해 해결 부탁을 했지만,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거짓말하면서 연락을 피하기만 했다"라며 "돈도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음에도 도망나가듯 이사를 가버렸다"라고 했다.

A씨는 김승미와 나눈 문자라며 캡처 사진과 조서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채무를 이행하라는 글쓴이의 독촉에 "남편이 말기 암이니 그만하시고 남편 죽으면 연락드리죠"라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피고란에 김윤호로 추정되는 이름이 적힌 조서에는 "피고는 원고에게 2014년 5월 31일까지 960만 원을 지급한다. 만일 피고가 위 지급기일까지 지급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2014년 6월 1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0%의 지연손해금을 가산하여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미가 속한 서울패밀리는 1986년 '내일이찾아와도'로 데뷔, '이제는' 등을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0년 김윤호를 새로 영입해 활동했으며 김승미와 김윤호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김승미는 '싱어게인3'에 '슈가맨조' 50호 가수로 출연해 심사위원단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어게인을 기록했다.

임재범은 "아직도 그때 소리 그대로 가지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이해리 역시 "저도 저렇게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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