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규범준수·부패방지 국제인증 획득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 통합 인증 성과
익명 제보시스템 운영 등 윤리경영 강화

황임동 KAI 윤리경영실장(왼쪽)과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장이 7일 규범준수·부패방지 인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37301 및 37001은 한국준법진흥원(KCI)이 정한 국제인증이다.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기업의 경영시스템에 반영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

KAI는 이번에 규범준수 경영시스템까지 범위를 확장해 통합인증을 획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AI는 지난 2018년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KAI는 익명 제보시스템 운영, 부패위험성 진단 등으로 부패 척결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법·하도급법·부정청탁금지법의 의무교육 실시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동행기업 선정 등 기업의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규정과 매뉴얼도 구축했다.

황임동 KAI 윤리경영실장은 "청렴한 조직문화와 체계적인 윤리경영 실천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