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카멘 레이드 클리어한 데빌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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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로스트아크에서 가장 어려운 레이드인 어둠군단장 카멘 The FIRST를 데빌헌터로 클리어한 유저가 있어 화제다.
한 유저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경 장애로 남들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다. 카멘 트라이하는 내내 죄송하고 속상했다. 이제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많다"며 "제게 할 수 있다는 마음,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다. 이클립스 도전 성공 정말 축하드린다"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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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로스트아크에서 가장 어려운 레이드인 어둠군단장 카멘 The FIRST를 데빌헌터로 클리어한 유저가 있어 화제다.
어둠군단장 카멘 The FIRST는 현재 로스트아크의 최고 난도 레이드다. 2024년 4월 1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클리어 시 '이클립스' 칭호를 제공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고로 오른손 지체장애 4급 장애를 가진 '숭디몽' 유저다. 그는 "처음 하드 4관을 플레이하며 한계를 느껴 포기하고 싶었다. 20대 초반 시절 다른 게임에서 노력으로 극복해 성과를 이뤄낸 게 떠올라 며칠 쉬고 다시 마음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10월 내내 트라이를 반복하며 천천히 익히고 딜 택틱을 정립하던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죄책감과 좌절감이었다. 머리로는 이미 익숙해 어떻게 대처해야 알지만, 오른손의 반응이 생각대로 되지 않다 보니 계속 실수가 발생했다.
그는 "한 달간 하드 4부터 The FIRST까지 공개 파티 트라이를 거치는 동안 만난 공격대원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6관문 광폭을 볼 때도 내가 딜을 못한 탓 같고, 5관문 210줄 무력이 안 될 때도 전부 다 내 책임 같았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제 부족한 무력 통나무를 들어준 공격대원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6관문에서 갑자기 마우스 컨트롤을 절고 있을 때 바로 캐치하고 살려 준 도화가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클리어 소감을 밝혔다. 옆에서 늘 응원하며 지지해 준 아내와 데빌헌터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은 유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그의 도전기를 본 유저들은 "정말 고생 많았다",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축하한다", "남들보다 훨씬 불편할 핸디캡이 있는데 성불하다니 대단하다", "이거야말로 위대한 도전과 승리" 등 따뜻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의 도전으로 용기를 얻은 다른 장애인 유저도 있다. 한 유저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경 장애로 남들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다. 카멘 트라이하는 내내 죄송하고 속상했다. 이제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많다"며 "제게 할 수 있다는 마음,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다. 이클립스 도전 성공 정말 축하드린다"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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