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사칭 광고까지 등장…방심위 "엄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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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한 광고까지 인터넷 상에서 난무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칼을 빼들었다.
방심위는 유명인을 사칭하며 회원을 모집해 불법 금융투자업 등을 영위하는 '민생침해 경제범죄정보'를 연말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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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한 광고까지 인터넷 상에서 난무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칼을 빼들었다.
방심위는 유명인을 사칭하며 회원을 모집해 불법 금융투자업 등을 영위하는 '민생침해 경제범죄정보'를 연말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연예계 출신 투자자, 경제계 인사, 금융계 전문가, 경제학자 등 유명인의 초상을 영리·대가성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주식투자 등을 유도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광고성 불법 금융 정보를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한다.
지난달에도 방심위는 유명인을 사칭해 유료 회원을 모집하고 대가를 지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미신고·미등록 투자자문업 및 유사투자자문업 등 불법 금융투자업을 영위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시정요구 의결 및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여전히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용 회장을 사칭한 광고 등이 기승을 부렸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며 문제로 지적된 불법 금융 정보와 관련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민생 피해 콘텐츠 확산 방지를 목표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전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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