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라인업] 염갈량 '박해민 2번'vs강철매직 '박경수 투입+배정대 6번' 전진배치 기싸움…LG-KT 1차전 라인업 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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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재현을 꿈꾸는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팀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 장성우(포수) 배정대(중견수) 문상철(지명타자) 박경수(2루) 조용호(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야말로 LG의 우승을 만든 베스트 라인업이라 할 수 있고, 염 감독은 이 라인업을 한국시리즈에도 계속 밀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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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재현을 꿈꾸는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팀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 장성우(포수) 배정대(중견수) 문상철(지명타자) 박경수(2루) 조용호(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로 8번타자를 치던 배정대를 6번으로 끌어올리고, 산전수전 다 겪은 박경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는 올시즌 주로 하위타순에 머물렀지만, 시즌 후반인 10월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리드오프로 기용되고 있다. 앞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속 실책으로 흔들렸지만, 팀이 기어코 이겨내며 힘을 실어줬다.
황재균은 4차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가다듬었다. 수비에서 3차례 실책을 범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도 엿보인다. 하지만 2패 후 3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미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림으로써 반전을 연출했다.
알포드는 다소 부진했지만, 그래도 홈런 한방을 쏘아올리며 마틴과의 대결에선 우위를 점했다.
박병호는 극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5차전에서도 2-2로 맞선 무사 만루에서 결승점이 박병호 타석에서 나오긴 했지만, 병살타였다.
월 넘어가면서 NC가 흔들린 것처럼, 플레이오프에서 끝나고 한국시리즈가 다시 시작된 이상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정대는 최근 3년 연속 전경기 출전자였지만, 올해는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순도 주로 7~9번으로 처진 위치에서 뛰었다. 타율 2할7푼7리 86안타 2홈런 38타점 13도루. 예년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베테랑의 가치를 과시했다. 1차전에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차전에선 선제 투런포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4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황재균과 함께 KT 타선에서 '역스윕'을 이끌어낸 주역이었다.
박병호가 부진하고 강백호가 빠졌지만, 문상철이라는 거포가 있었다. 문상철은 1차전에서 천하의 에릭 페디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3차전에선 김영규 상대로 쐐기포를 쏘아올렸다. 정규시즌 330타석을 소화하며 OPS 0.712를 기록했지만, 홈런만은 9개를 쏘아올린 장타력을 다시한번 제대로 보여줬다.
박경수는 타격은 다소 아쉽지만, 안정된 수비를 강조하는 이강철 감독의 성향상 포스트시즌 들어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다. 특히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 마틴의 날카로운 타구를 동물적으로 낚아채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 공헌을 세웠다. 당시 가벼운 부상을 당한데다 타격 강화차 4~5차전은 오윤석이 선발 출전했지만,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선 역시 박경수였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가 내놓을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내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5번 오지환-6번 문보경만 둘의 타격 컨디션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는 있다"라고 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투수에 따라 포수 허도환이 선발로 나서기도 했으나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박동원이 전 경기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LG는 올시즌 이 9명의 선수로 대부분의 시즌을 치러왔다. 특히 신민재가 2루수 주전을 잡은 이후엔 부상이나 체력 보강 이유를 제외하고는 바뀌지 않았다.
그야말로 LG의 우승을 만든 베스트 라인업이라 할 수 있고, 염 감독은 이 라인업을 한국시리즈에도 계속 밀고 가기로 했다.
김현수나 박동원 등 느린 주자들이 출루할 때 최승민 손호영 등이 대주자로 나갈 수 있고, 수비 보강을 위해 안익훈이 대수비로 외야에 나갈 수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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